새벽, 상념. #1

새벽에 잠을 들지 못하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음악 하나 듣기에도 과한, 그런 조용한 밤.
큼지막한 초록색 노트를 펼치고 일주일의 일정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날짜를 적어 넣고,

미리 잡혀 있는 일정들을-이를테면 수업 같은-하나하나.

예전에 비해선 상당히 줄어들은 약속들도.

그리고 또 생각.
이제 내가 이번 주에 해야 할 일들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이번 주에는 얼마만큼 소화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그러다 보니 한켠에선 요즘의 내가 너무 욕심을 많이 부리고 있는건 아닌가 라는.
포트폴리오사이트와(그나마 이건 완성이 되었지만), 개인 사이트, 거기에 새로 시작할 큐레이션 사이트 까지.

이제 이번 주부터는,
아니 6월부터는
뭔가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텐데.
몇 개는 이미 시작되어 질텐데.
내 상황이, 마음이, 체력이 그럴 준비가 되어 있는 건지.

계속 생각이 꼬리를 물고 끊이질 않습니다.

읽을 책도, 챙겨 읽을 웹사이트들도, 챙겨 들을 음악들도..너무나 많은 요즘.

조금은 여유롭게 이 상황을 즐겨야 할텐데. 한편으론 그게 사치 인것 같기도 하고.
잠은 계속 오지 않고..그런 악순환이 계속 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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