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좋은 리더란,
저 앞에 서서 뒷 통수만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께다.
그러한 리더십이 필요했던 예전의 때가 있었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그렇다고 내 옆에 나란히 서있는 리더도 마땅찮다. 인간이기에, 나란히 서 있는 리더에겐 의지도, 위안도 받기 힘들지 않을까. 평등이라는 말이 모든걸 감싸 주진 않는다.

그런 이유로 좋은 리더는 반 발자욱 정도 나보다 앞서 나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의 뒷 모습도, 옆 얼굴도 고루 보여주며 걸어갔으면 좋겠다. 뒷 모습에서는 결연한 의지를, 옆 얼굴에선 위안과 동지 의식을 느낄 수 있다면. 참 그럴 듯 하겠다.

거기에 한 가지 더, 가능하다면 리더가 나의 손을 잡고 걸어가면 더 좋겠다. 믿고 의지하게 되는 뒷 모습도, 맘을 나눌 수 있는 옆 얼굴도 좋지만 그와 내가 일을 넘어 같이 걸어가고 있다는 체온을 느낄, 그런 따스한 이어짐이 있었으면 더욱 좋겠다. 리더지만 동료인, 일을 하는게 아니라 비전을 나누는 동반자임을 걷는 내내 잊지 않게,
내 손을 꼭 잡고 있었으면 좋겠다.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